설날연휴 하루 전날인 지난 8일부터 설날인 10일 까지 3일동안 경부.중부.
영동 고속도로와 일반 국도를 이용해 수도권 지역을 빠져 나간 80여만대의
차량중 30여만대가 10일과 11일 사이 귀경, 경기도내 고속도로와 국도가 다
소 혼잡을 빚었다.
특히 설연휴 마지막날인 11일 오후 들어서는 오전까지만 해도 정상소통되
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귀경차량이 몰려들면서 차량운행속도가 늦어졌
다.
그러나 올 설연휴는 주말과 이어져 귀경길에 오르지 않은 나머지 차량들이
주말을 이용해 분산 귀경할 것으로 보여 예년과 같은 극심한 교통체증은 없
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연휴 3일동안 경기도내 주요 도시의 시가지는 대부분 상가가 철시한 가
운데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공동묘지와 스키장 등지에는 성묘객과 행락객들
이 몰려 주변도로 일부 구간에서 체증현상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