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8일 중앙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내용이 제대로 진척되
는지를 살피기 위한 "중간점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행정규제완화가 무조건 모든 규제를 풀어 결국 무정부
상태가 돼서는 안되며 정부가 필요한 안전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앙부처 새해업무가 사실상 종료된후 수석비서
관회의를 열고 "각부처는 보고만 하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폐단을
없애면서 지속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중간점검제를 도
입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대통령은 오는 6-7월에 걸쳐 각부처의 업무보고내용을 토
대로 <>업무진척도 <>각부처간 협조상황 <>행정효과등에 관한 개별적으
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