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20일부터 세종로 미대사관 앞에 경찰버스 3대를 배치,
비자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는 민원인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배려.

경찰서측은 "민원인들이 추위에 떠는 것을 보다 못해 생각한 것"이라면서
버스에 안내원을 배치하는 한편 보온 물통,종이컵등을 준비해 따뜻한 보리
차를 제공하고 있다.

20일오전 대사관을 찾은 황일주씨(29)는 "경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됐다"고 흐뭇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