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기관 발주공사나 구매물품 가격산정 때 적용하는 정부노임단가
인상율을 올해는 한자리수 이내로 억제키로 했다. 정부노임단가를 한자리수
이내서만 올리는 것은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처음이다.
16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 따르면 공공요금 인상등으로 올해 물가관리
여건이 악화돼 있고 정부노임단가가 시중노임이나 근로자의 봉급인상율,각
종 보상비용등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정부노임단가 인상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인상율은 건설공사 노임은 8~10%,제조부문의 노임은 4~5%로 해 정부노임단
가 전체의 평균인상율을 6~8%로 억제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정부노임단가 인상율은 <>91년 29.6%(공사 29.9%,제조 29.2%)<>92년 21.7%
(공사 25.3%,제조 18.0%)<>93년 18.5%(공사 25.6%,제조 11.4%)로 80년대 중
반이후 매년 20~30%의 높은 인상율을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