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보이던 일반미가 지난해 냉해등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자 최
근들어 산지및 도매시세가 뛰고있다.
9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예산 온양등지의 충청미와 영광 장성 해남등지의
호남미 산지시세가 80kg 가마당 최근들어 2천원선이 뛰어 10만5천~10만6천
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나마도 물량이 넉넉치 못해 도매상들의
구입마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서울등 소비지역의 도매시세도 80kg 당 1천원이 올라 호남미와
충청미가 11만원선,경기미는 11만5천원선을 형성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냉해지역에서 내년도 수매할당량 감소를 방지하기위해
부족한 수매물량을 타지역에서 채우기위해 벼상태로 구입(벼40kg 당 4만7
천~4만8천원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농가의 시중 출하물량이 격감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소비지 산매시세는 지역에따라 다소 차이는있으나 경기미의 경우
13만5천~14만원(소포장),호남미와 충청미는 12만5천~13만원선으로
표면상으로는 변동이없으나 산지시세가 상승하면서 수집상들이 값이 비싼
고질미에 값이싼 저질미를 섞어파는 사례가 생겨나고있어 산매시세도
실질적으로는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상인들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