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값이 3일부터 4.7% 올랐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주)진로는 이날부터 2홉(3백60ml)들이 소주의 공장
도 가격을 병당 2백22원22전에서 2백32원67전으로 10원47전 인상하겠다고
신고했다.
다른 소주업체들도 조만간 소주값을 같은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주의 소비자 가격은 2홉들이 1병에 4백20-4백50원(수퍼마켓
가격기준)에서 4백50-5백원으로 30-50원 정도 오를 전망이다.
진로는 그동안 소주 첨가물이 고급화되고 물류비,빈병값,인건비등이 올랐
음에도 신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발맞춰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적자
가 커져 1년3개월만에 소주값을 이처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