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3일 오는 96년에 실시할 의약품 재평가대상으로 간염백신및 순환
계용 약품 등 모두 10개 약효군을 지정하고 국내 업체가 제조한 해당 의약
품에 대한 약효와 안전성을 전면 심사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폭리의혹과 함께 항체형성률을 놓고 논란을 빚고있는 국내 간염
백신제조업체들은 내년말까지 시판중인 11개 백신제제에 대한 약효평가자료
를 보사부에 제출,심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간염백신을 생산하는 업체는 5개회사로 녹십자가 헤파박스 ,제일제당
은 헤팍신,럭키는 유박스,동신제약은 엔제렉스,보령신약은 헵티스 등을 제
조하고 있다.
보사부는 또 같은해에 순환계용 의약품에 속하는 9개 약효군 1천6백98개약
품에 대해서도 약효재평가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