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신국제공항 건설현장주변 수만평의 어장이 폐사한 동죽 가무락등
패류들로 뒤엎여 있다.
피해어장은 인천중구운서동 신불도 용수마을앞 5km이내 신고어장(관행어
장) 1천2백ha중 신공항건설을 위한 수면매립지 남측방조제 공사현장에서
3km 떨어진 곳으로 보름전부터 일부지역에서 조개가 무더기로 죽은채 발견
되다 지난 16일부터 갯벌위로 떼죽음당한 동죽등이 떠올랐다.
피해어민들은 이같은 조개류 집단폐사에 대해 공사현장의 토사유입이나 조
류변화 때문"이라며 시 관계당국의 정확한 원인규명과 보상대책 마련을 요
구했다.
인천연안의 어장에서 동죽등 조개류가 집단폐사하는 일은 서식환경의 악
화등으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이번 대량폐사의 경우는 공사현장에
서 어장으로 흘러드는 토사의 영향 또한 배제할수없는 상황이어서 수산진흥
원 인천수산연구소와 인천시수협등이 폐사원인과 피해면적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