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4일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 예방주의보
를 내리고 특히 감염되기 쉬운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에만전을 기하라고 전국 시.도에 지시했다.
해마다 1백명 가량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이 질병은 8월과
11월 사이에 들쥐등 야생동물의 대소변으로 배출되는 렙토스피
라균이 피부상처를 통해 전파된 뒤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 전염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오한에 시달리면서 근육통과 황
달등을 수반할 수있으며 황달이나 신장병을 지닌 환자가 곧바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20%나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보사부는 특히 취약지인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수해후 벼세우기
와추수기에 벼베기작업을 할때 반드시 장화나 보호의를 착용하
고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맞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