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대전엑 스포 리허설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키위해 당초
최고 20만명 이상으로 잡았던 하루 수용인원을 10만명선으로 줄이고 관람객
들이 많이 몰리는 인기 전시관에는 대기시간을 예측할 수있게 "마크표시"를
하도록 했다. 또 식당의 수용능력 부족을 해소키 위해 외식업체의 협조를
얻어 간이식 이동판매 시설을 설치키로 했으며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안내
간판 및 방송체제 등도 대폭 보완토록 했다.

한편 대전엑스포 개막을 4일 앞둔 이날 대전박람회장에서는 무공의 번영관
데이콤관등 2개전시관과 대공연장 등 3개 공연장이 개관됐다. 또 서울에서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하는 길놀이행사 시연회가 펼쳐졌다.

"번영을 함께 누리는 슬기"를 주제로한 번영관은 48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공동전시관으로 5개 전시구역으로 구성되있다.

21세기 선진무역국으로 도약하는 "번영 한국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움직이는
대형스크린 타워 "프로스페리아"와 종합무역 정보통신망 "글로벌네트워크"
애니메이션 합성영화 "이제 우리는"등이 선보이게 된다.

데이콤관은 "세계를 가깝게,미래를 가깝게"라는 주제를 가진 전시관으로
도약관안에 설치돼 있다.

2개층의 전시공간에 CD와 컴퓨터기술을 결합한 대화형콤팩트디스크(CD-I),
미래의 통신세계를 환상적으로 연출하는 메인영상쇼등이 마련돼있다.

대공연장 엑스포 극장 놀이마당 등 이날 개관된 3개공연장에서는 엑스포
기간동안 과학과 예술이 어러져 신명나는 한판의 축제가 펼쳐지게된다.

대전엑스포 주행사장인 대공연장에서는 개.폐회식 내셔널데이 스페셜데이
행사를 비롯 그랜드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게 된다. 실내 공연장인
엑스포 극장에서는 엑스포 영화제등 전문 무용공연과 주요 기획행사가,야외
공연장인 놀이마당에서는 마당놀이와 전통예술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 광화문 경희궁터에서는 사물놀이팀 리듬체조 재즈무용단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엑스포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행사 시연회가 열렸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한 길놀이 대장정은 오는5일 서울 부산 광주
춘천 등지에서 각지방의 특성을 살린 지역축제와 함께 시작되 6일 대전
박람회장에서 모여 엑스포개막을 축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