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가공단 입주업체들의 해외진출이 확대되면서 국내 고용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28일 한국수출산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말현재 구로 부평 주안 남동등
수출산업공단의 국내 고용인원은 10만1천명수준으로 지난해말보다 1천6백
4명이 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규공단인 남동공단으로의 인력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공단전체 고
용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해외투자업체들이 국내 공장가동률을 줄이는
대신 해외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수출공단내 입주업체들의 해외진출 현황을 보면 87년부터 금년 5월말까지
41개업체가 합작및 단독투자형태로 중국및 인도네시아등지에 생산기지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