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강재섭대변인은 13일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김영삼
대통령 특별담화에 대한 논평을 발표, "광주민주화운동의 성격과
의미를 문민정부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획기적인 내용"이라며 "오
늘을 기점으로 광주 민주화운동과 광주시민의 명예가 완전 회복되
어 지역갈등의 아픔이 씻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변인은 또 "우리는 김대통령의 과감하고 전진적인 역사인식
과 해결책에 공감하면서 이제 국민 모두가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
하는 큰 용기를 발휘할 것을 호소한다"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이
더이상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과거보다는 21세기를
향한 대전진 대열에 여야와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