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57)의 인사관련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 3과 (박주선부장검사)는 23일 김 전총장이 부인 신
영자씨를 검찰에 자진 출두시키겠다는 뜻을 밝혀옴에따라 신씨가 출
두하면 인사청탁에 따른 금품수수경위 및 규모 등을 집중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자신의 남편인 서모 예비역대령이 현역으로 있을 당시 김총장
부인 신씨에게 진급인사와 관련해 6천만원을 건네줬다고 진정한 조정
혜씨(경남 마산시 거주)를 이날 오전관할 창원지검에 소환,참고인 조
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