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들이 밀어내기식 판매를 강화하면서 화장품가격할인율이
또다시 높아지는등 시장질서가 문란해지고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업체들이 경기침체로 매출액목표달성
이 어렵게되자 최근들어 고질적인 덤핑,"덤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연말 태평양 럭키등 주요화장품업체의 제품 할인판매
율이 서울지역 소매점에서 20~30%선이었으나 최근엔 최고 45%까지 크
게 높아졌다.
이는 업체들이 화장품할인코너에 직접 구매액에 따른 리베이트제도
를 실시하는등 밀어내기식 판매활동을 강화하고있는데다 최근들어
주력제품까지 덤으로 얹어주고있기 때문이다.
L사의 경우 아르드포 클리니트제품을 10개에 1개씩 현물덤을 얹어주
고 있는데 매출이 적은 일부 하위업체들은 구매물량의 20%까지 덤으
로 주고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