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실시된 분당.일산.중동.새도시 민영아파트 20배수내 1순위 청약 에서 52개평형가운데 31개 평형이 무더기 미달된것으로 10일 집계됐다. 9일 마감한 새도시 민영아파트 9천1백11가구에 대한 청약결과 총 3만6백12 명이 신청해 평균 3.4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8.2대1로 가장 높고 일산 1.5대1,중동은 1대1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 오토바이 등 수입품 200여 개 종류의 제품에 대해 그동안 면제했던 관세를 다시 매기기로 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100%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 관세전쟁 일환에서 나온 추가 조치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법 301조’에 따라 고율 관세를 면제받는 중국산 352개 제품과 코로나19 방역 품목 77개 등 총 429개 가운데 200여 개에 대한 조치를 이달 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주의 유예 기간을 거쳐 6월 중순부터 관세를 부과한다.이들 제품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2018년 중국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포함된 항목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그대로 시행하면서도 일부 품목에는 예외를 인정해왔다.이번에 관세가 부활되는 품목은 차고 문 개폐기, 자동차용 스위치, 인쇄회로기판, 천연 흑연, 전기 오토바이 등이다. 대부분 업계에서 관세 면제 연장 요청이 없거나 중국 외에 대체 공급원을 찾은 경우다.나머지 164개 품목에 대해선 관세 면제 기간을 내년 5월 말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기계, 직류 전기 모터, 혈압 모니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에어컨 등 온도조절장치 등이 해당한다. 중국산을 대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항목들이다.바이든 정부는 지난 14일에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연내 100%로 대폭 인상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크게 올리기로 하는 등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섰다.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업체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대형 쇼핑몰에 공격을 가해 최소 14명이 숨졌다.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오후 4시께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활공 유도 폭탄 2발이 주택가의 건자재·인테리어 마트에 떨어져 43명이 다쳤다. 하르키우시에 따르면 공격 당시 건물 내부와 주변엔 120명 이상의 민간인이 있었고, 16명은 실종된 상태다.폭탄이 터지며 굉음과 함께 불기둥이 솟아올랐고, 화재가 발생했다. 연면적 1만3000㎡ 건물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데 10시간 이상 걸렸다. 이날 이곳 외에도 하르키우시의 주거용 건물과 상가 등에도 폭탄이 떨어져 25명 이상의 주민이 부상당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명백히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라며 “러시아인의 광기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3일에도 러시아가 하르키우의 인쇄공장을 공격해 7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폐허가 된 인쇄공장을 찾아 다음달 스위스에서 종전 방안 논의를 위해 열리는 평화회의에 미·중 정상이 참석해줄 것을 촉구하는 연설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다만 평화회의에 분쟁 당사자인 러시아는 참여하지 않는다. 중국 역시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점령지에 대한 영구적인 지배를 주장하며 “평화 협상은 재개돼야 하지만 오늘날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러시아군은 봄철 대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북서쪽으로
강원 인제군 한 육군 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5일 전 수류탄 사고에 이어 1주일 사이 두 건의 훈련병 사망 사고가 육군에서 터졌다.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께 인제군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군기훈련이란 상급자가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하급자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육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유가족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 사항을 성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민간 경찰과 함께 군기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1일에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이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