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자녀들의 옷장만을 위해 아동복 상설할인매장을 찾는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늘고있다.

아동복은 성인복보다 유행을 덜타기 때문에 상설할인매장을 이용,잘만
고르면 한동안 입을수 있다. 최근에는 의류경기침체 여파로
유명아동복업체의 상설할인매장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재고물량도 많은
편이다.

재래시장이나 여러가지 브랜드를 함께 할인판매하는 의류점포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제조업체 직영점이나 대리점형식의 상설할인매장이 구색이 더
다양하고 반품도 요구할수있어 편리하다.

주요아동복업체들의 상설할인매장을 알아본다.

<>할인매장=<>김민제아동복은 서울과 지방대도시에 10여개의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할인율은 50%이며 대리점형식으로 운영되기때문에 어느매장에서나
판매가격이 동일하다.

판매가격은 점퍼가 2만원,바지 8,000~1만원,T셔츠 8,000원,재킷 2만원선.

반품교환은 출시된지 1년이내 제품에 한해서만 해주고있다.

<>삼도물산의 꼼므뜨와 에이꼼사 압소바 이월상품들은 보양양행이 인수해
판매하고있다.

할인율은 재고1년이내 이월상품이 50%,신상품은 품목에따라 50%까지 이다.

구입 3일이내에는 제조연도와 상관없이 교환이 가능하다.

바지는 1만2,000원,상의는 1만5,000~2만원이면 괜찮은 제품을 고를수있다.

<>이랜드는 아동복할인매장으로 리틀브렌과 이랜드쥬니어할인매장을
서울에 각각 2군데씩 운영하고있는데 이랜드쥬니어매장은 본사에서
직영하고있다.

할인율은 리틀브렌과 이랜드쥬니어모두 30~50%.

<>리오브라보 미아5동점은 봄옷재고품은 30%,겨울옷은 30~50%
할인판매하고있다.

<>피에르카르댕 아동복 제조업체인 (주)광원어패럴은 명륜동본사에
상설할인판매장이 있는데 겨울옷이월상품이 50%씩 할인되고 있다. 바지가
1만3,000~1만5,000원,점퍼류가 3만5,000~4만8,000원이고 사이즈가 안맞을
때는 교환해주고있다.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아동복 상설할인매장은 이월상품을 보통 50%씩
할인판매하는데 가격은 T셔츠 3만~4만원,바지 4만~5만원선.

<>한스와 그레텔은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옆에 본사직영 상설매장을 1개
갖고 있다.

할인율은 1년이내 재고품이 50%이며 햇수에따라 10%씩 더 할인된다.

<>옷고르는 요령=할인매장에서 옷을 구입할때는 우선 제품 바느질과
안감처리등을 잘 살펴 불량품이 아닌지 체크하는게 중요하다.

또 품질표시라벨에 표시된 제조일자가 2년이상된 재고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원단이 2년이상 된 옷은 원단자체가 틀어져 입으면 옷맵시가 제대로
나지않고,몇번세탁하면 금방 옷감이 상할수도 있다.

할인매장에 나와있는 제품은 보통 제철에 팔고남은 재고상품이기때문에
구색이 빠지는것이 많다.

따라서 좋은 상품을 고르려면 제철보다 한달정도 미리가보는게 좋다.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