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후 첫번째 연휴인 오는 28일과 3월1일을 전후해 제주행 항공권과
설악.지리산등 전국 주요관광지의 숙박시설 예약이 거의 만료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제주,서울~속초,광주~제주등의 연휴기간 항공권이 모두 바닥이 나
특별기투입을 예정하고 있다.

또 연휴기간동안 제주 설악산 지리산등 주요관광지의 콘도는 물론
특급호텔의 객실까지 동이 난 상태다.

이같은 현상은 이번 연휴가 졸업 입학시즌과 겹쳐 가족단위관광객이 많이
몰린데다 겨울막바지 스키레저객들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서울~제주노선의 경우 27일과 28일오전 예약이 이미 끝났으며
3월1일엔 제주~서울,속초~서울노선의 항공권을 구할수가 없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들날짜의 서울~제주,광주~제주간의 예약이 만료됐다.

이에따라 양항공사는 특별기를 띄울 예정이며 수요가 더 일면 특별기의
추가투입도 계획하고 있다.

숙박시설도 제주의 경우 한국콘도미니엄과 1급이하의 저급호텔은 물론
서귀포에 있는 하얏트리젠시제주호텔 서귀포칼호텔등은 1주일전에
객실예약을 끝냈다.

또 12개의 콘도업체가 몰려있는 설악산일대는 이달초 회원들을 중심으로
예약이 몰려들기 시작,5천5백실에 달하는 전체콘도객실이 바닥이 났고
뉴설악호텔등 특급관광호텔등도 80%선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남,남원 전북 무주,강원 용평,수안보 백암 부산등 주요관광지에
있는 한국콘도 프라자콘도 용평콘도등도 이달 마지막주 연휴기간의
객실예약이 이미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