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의장 권한대행 박홍근 경희대 총학생회장)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
에서는 독자적 컴퓨터 통신망을 구축,개표결과를 자체집계해 지난 87년
대선때 나타난 것과 같은 개표부정 의혹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87년 대선 당시에는 개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개표예상 방송이 나가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무소속 후보의 득표
수가 줄어드는등 컴퓨터 부정의혹이 있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