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이란사고대책본부는 근로자피랍사건 5일째인 25일 홀무즈간주의
호세인마무디 경찰국장으로부터 "납치범들이 테헤란 또는 반다르 압바스
대우사무소로 연락해오면 즉시 협상에 응하라"는 요청을 받고
납치범들로부터 금명간 협상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중이다.

대우측은 이란경찰당국이 무력검거시 피랍근로자들의 신변안전을
우려,일단 협상에 나서도록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우는
긴급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현지에 급파된 조용준 대우건설부문 부사장이
25일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범인들과 접촉을 시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