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양승현특파원]정주영국민당대표는 필리핀방문 첫날인 19일오후
코라손 아키노전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정대표는 이날 아키노전대통령이 재임기간중 이룩한 민주화와 경제발전에
대해 경의를 표했고 아키노전대통령은 한국의 연말대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상규부대변인이 전했다.

정대표는 이날 저녁 아키노전대통령이 마닐라호텔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양국의 관계발전과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정대표는 이에앞서 마닐라도착직후 필리핀의 국부 호세 리잘박사의 동상에
헌화한 뒤 노정기 주필리핀대사가 웨스틴 필리핀 플라자호텔에서 베푼
오찬에 참석했다.

정대표는 20일 말라카낭궁으로 라모스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간의 우의를
다짐한뒤 필리핀경제인연합회 초청오찬에 참석,연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