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년미만의 미숙련 근로자들이 크고작은 산업재해를 많이 당하며
요일중에는 월요일에,시간대로는 오전8 10시 사이에 산재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3일 노동부가 발표한 "91년 산업재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환자 12만8천1백69명(사망 2천2백99명 포함)중 56.8%인
7만2천8백87명이 입사 6개월이내에,9.5%인 1만2천1백75명이 입사6 12개월
사이에 각종 산재를 당했다.

그러나 입사후 <>1 - 2년(전체 산재의 9.2%)?2 3년(5.3%)<>3 - 4년(4.3%)
<>4 - 5년(3.3%)<>5 - 10년(7.3%)<>10년이상(4.5%)등 근속기간이 길수록
산재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있다.

요일별로는 휴무를 마친 <>월요일에 발생한 산재사고가 16.9%로
가장많았으며 <>화요일 16.1%<>금요일 15.5%<>목요일
15.4%<>수요일15.1%<>토요일 14.0%등의 순이었다.

하루중 시간대별로는 <>오전8 10시에 20.1%<>오후2 - 4시 19.8%가 발생했고
<>오전10 - 12시 17.3%<>정오 - 오후2시 14.6%이고 오전2 - 8시와 오후4 -
10시에 1.7 - 9.0%가 각각 일어났다.

이같은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은 3조5천억원(산재보상금 7천억원
포함)이며 근로손실일수는 4천6백24만여일에 달하고있다.

또 재해율은 90년 1.76에서 91년 1.62로 다소 떨어졌으나 재해 강도율은
2.30에서 2.34로 높아졌다.

산업별 강도율은 <>광업이 58.3으로 가장 높고 <>운수 창고
통신업2.8<>제조업 2.1<>건설업 2.1<>전기 가스 수도업 1.4등의 순이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재해자수는 줄고있으나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수반하는 중대재해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미숙련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