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외채는 3백40억달러로 세계 11위,1인당
GNP(국민총생산)는 5천4백달러로 2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는 4천2백80만명으로 세계2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은행이 18일 세계 1백2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발간한
"세계개발지표"(90년기준)에 따르면 외채가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1천1백61억달러)이며
멕시코(9백68억달러)인도(7백1억달러)인도네시아(6백79억달러)아르헨티나
(6백11억달러)중국(5백25억달러)등이 5백억달러가 넘는 외채를 안고있다.
그러나 GNP에서 차지하는 총외채비율로 따져볼때 우리나라는 세계 79위인
14.4%에 불과해 그렇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닌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대비 총외채비율도 세계 82위인 44.0%,연간 경상수입에 대한
원리금상환액비율인 외채상환비율(DSR)도 세계 66위인 10.7%에 그치고
있는것으로 발표했다.
1인당 GNP는 세계평균이 4천2백달러이며 우리나라는 5천4백달러로 26위를
차지했다.
1인당 GNP가 가장 많은 나라는 스위스로 3만2천6백80달러이며
핀란드(2만6천40달러)일본(2만5천4백30달러)스웨덴(2만3천6백60달러)노르
웨이(2만3천1백20달러)독일(2만2천3백20달러.동독제외)덴마크(2만2천80달러)
미국(2만1천7백90달러)캐나다(2만4백70달러)아랍에미리트(1만9천8백60달러)
등이 10위권내에 들었다.
우리나라의 수출경쟁국인 홍콩은 1만1천4백90달러(GDP개념)싱가포르는
1만1천1백60달러의 1인당 GNP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3백70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65년부터 90년까지의 1인당 GNP성장률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7.1%성장,세계에서 두번째의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기간내의 세계평균 성장율은 1.5%였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나라는
보츠와나로 8.4%의 신장률을 보였다.
그밖에 싱가포르(6.5%)오만(6.4%)홍콩(6.2%)중국(5.8%)레소토(4.9%)파라
과이(4.6%)인도네시아(4.5%)튀니지(4.4%)등이 비교적 성장률이 높았다.
세계총인구는 모두 52억8천3백만명으로 공식 집계됐는데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1억3천3백만명으로 나타났다.
중국 다음으로는 인도(8억4천9백만명)미국(2억5천만명)인도네시아(1억7천
8백만명)브라질(1억5천만명)일본(1억2천3백만명)나이지리아(1억1천5백만명)
파키스탄(1억1천2백만명)방글라데시(1억6백만명)멕시코(8천6백만명)등이
거대인구를 거느리고있다.
한편 이산화탄소방출량(89년기준)은 미국이 13억2천9백만t으로 1위,중국이
6억5천2백만t으로 2위,일본이 2억8천4백만t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인도(1억7천8백만t)와 독일(1억7천5백만t)도 방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별로 이산화탄소방출량을 보면 <>1인당 GNP 6백10달러이하인
국가(저소득국가군)는 65년 2억3백만t에서 89년 9억5천2백만t으로 <>1인당
GNP 6백10달러초과 7천6백20달러미만 국가(중소득국가군)는 65년
3억7천3백만t에서 89년 10억6천1백만t으로 <>1인당GNP 7천6백20달러이상
국가(고소득국가군)는 65년 19억1백만t에서 27억2백만t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저소득국가군일수록 공업발전속도가 빨랐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