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거래회사의 사장이 부도를낸뒤 잠적하자
채권확보를 위해 이 회사의 완구류등 5억원어치를 훔친 최만일씨(50.
문구제조업.서울구로구시흥동 873의 1)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등 혐의
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경찰은 또 최씨등과 함께 청산위원회를 구성,이들 제품을 훔쳐 매각
한뒤 그 대금을 나눠갖기로한 조장규씨(42.상업.서울서초구방배동1944)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김기운씨(48.상업.서울영등포
구대림3동804의 5)등 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등은 거래회사인 서울영등포구 남서울상가내 꿀꿀
이과학대표 김금자씨(44.여)가 작년12월 7억여원의 빚을 갚지않고 달아
나자 지난1월20일 김씨의 회사창고에 자물쇠를 쇠톱으로 자르고 들어가
리모콘송수신기등 완구류 1천6백50점, 5억여원어치를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