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분 유광고중단이후 유가공업체들이 이유식시장에 고가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판촉경쟁을 벌임으로써 외형규모가 급팽창하는등 시장판도 또한
크게 달라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과 남양산업이 독점해오던 이유식시장은
남양유업과 후발주자인 매일유업이 가격과 품질을 차별화한 고가신제품을
선보인이후 판매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냉동건조공법의 "스텝"브랜드제품을 본격 발매중인
남양유업은 대대적인 광고선전활동에 힘입어 스텝의 판매량을 작년말의
월평균 17만캔(3백50g)에서 최근 43만3천캔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기존의 중가브랜드인 이유밀에서도 작년의 월평균 69만6천캔보다 2%늘어난
71만캔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