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37분께 서울 중구 봉래동2 지하철 서울역에서 청량리발
안산행 K647호 전동차가 고장을 일으켜 이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되는 바람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전차선의 전류를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시켜 전동차에
공급하는 인버터가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일어났다.
서울지방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긴급대책반을 현장에 보내 보수작업을
편 끝에 사고전동차를 뒤따라오던 K 99호 전동차에 연결, 구로전동차
기지로 보낸후 이날 오전 11시13분께부터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철도청은 사고전동차 및 후속 K 99호 전동차에 승차한 승객 4백여명을
뒤따라오던 4개 전동차에 분승토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