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사건 당일
박준규 국회의장을 호위하던 국회경위를 폭행한 민주당소속 의원 운전기사
곽모씨(36) 등 3명을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3명의 운전기사는 정기국회 폐회일인 지난 18일 밤
12시께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박의장을 호위하던 국회경위
김동배씨(38) 등 2명을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서울지검 남부지청의 지휘를 받아 이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