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미대통령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12월1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부시미대통령은 당초 2박3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사정으로 인해 전반적인 순방일정을 축소조정함에 따라 이같이
방한일정을 단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방한일자와 기간은
공식적으로 합의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부시미대통령의 출국일자에
따라 한국도착 일자가 하루 또는 이틀 늦춰지거나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오는 11월25일 출국, 3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뒤 한국,
싱가포르, 호주를 순방하고 진주만폭격 50주년인 12월7일 하와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추수 감사절(11월28)을 본국에서 지낸뒤 오는 29일 출국할
경우 한국방문 일자는 오는 12월2일로 늦춰지게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시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미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연설에
참석해 미국의 대아시아정책변화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