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명화장품의 국내시장 직접진출이 가시화되고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레알 시세이도 에이본 샤넬 클리니크
에스티라우더등 세계적 화장품업체들이 1조원규모의 국내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 국내업체와 기술제휴및 수입관계를 맺고있던 에스티라우더
로레알등은 시세이도(자생당)에 이어 잇따라 관계를 청산,직접진출하거나
합작사로의 전환을 요구하고있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제휴선매출액의 10 25%까지 차지하고있어
직접진출하게되면 그동안 국내업체들이 막대한 광고판촉비를
투입,이들업체의 국내상륙을 도와준 꼴이되며 커다란 매출타격을
받게된다.
이미 미에스티라우더 화장품의 경우 쥬리아의 관계사인
(주)제이드인터내셔널과 결별,독자적으로 에스티라우더코리아사를 설립하고
직접판매를 준비중이다.
세계최대화장품그룹인 불로레알사도 최근 관계자가 내한,로레알두발용품
기술제휴선인 한국화장품측에 한국로레알이란 합작사를 설립할것을
요구하고있다.
*** 로렐알들 제휴 청산...1조원 시장공략채비 ***
올해말 기술제휴기간이 만료되는대로 로레알이 합작사형태로
국내진출한다면 로레알의 자회사인 불랑콤사 미헤레나루빈스타인도
국내기술도입업체와 관계를 청산할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태평양장업과 기술제휴관계를 끊은 시세이도가 직접상륙을 위한
시장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지난해 라미화장품과 결별한
미엘리자베스아덴사도 직접진출움직임을 보이고있어 국내 화장품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