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대표 박상복)는 2일 민주당 김현의원을 출판물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세모측은 소장에서 "김의원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대양 집단변사사건의 범인이 세모이고, 세모는 종교마피아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세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경남 남해군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소변을 치우던 직원을 향해 욕설을 한 가족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강영기 판사)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작년 2월 초 경남 남해군에 있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직원 B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다수의 사람 앞에서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수영장 입구에 소변을 보는 A씨의 손녀를 발견한 B씨는 소변이 섞인 수영장 물을 정화했다. 이때 B씨는 A씨가 불친절하다며 “이 X 이름이 뭐냐”, “저 X 와봐”, “XXX” 등 욕설을 퍼부었다.A씨의 가족들은 B씨 주변에 서서 B씨가 수영장 물을 퍼내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A씨의 가족들에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되레 A씨는 소변을 본 손녀를 씻기지도 않은 채 그대로 수영장에 다시 들여보내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B씨의 잘못만을 추궁하며 모욕한 바 당시 B씨가 받았을 정신적 고통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나이, 성행, 환경, 가족관계 등 양형요소를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 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금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글로벌 벤처 캐피탈 투자가 5년만에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이례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디지털 자산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한 24억달러(3조 2,700억원)를 기록했다. 데이터 회사인 피치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야의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건수는 518건의 거래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분기보다 40.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에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는 거의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의 베팅은 2022년 1분기 100억 달러 이상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주요 시장 참가자의 퇴출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가 피델리티가 현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고 이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하면서 암호 화폐의 합법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 사상최고치인 7만3,803달러까지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피치북의 분석가 로버트 레는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토큰의 회복과 기관이 참여하는 거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벤처 캐피탈 자금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피치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이 1분기에 펀딩을 주도했다. 가장 큰 거래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투게더 AI에 의해 이뤄졌으며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주도한 초기 단계 라운드에서 약 1억 600만 달러를 모집하고 회사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연준 연사들의 연설이 예정된 금주 첫 거래일인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해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 현재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S&P500(SPX)은 0.3% 오른 5,320.7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금요일 4만포인트를 넘어선 다우존스 산업평균(DJIA)은 40,030포인트로 또 다시 최고치 도전에 나섰다. 나스닥(COMP)은 16,797로 0.6%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4.435%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이란 대통령의 사망으로 중동 지역에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면서 소폭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0.5% 상승한 배럴당 84.44달러,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도 0.6% 오른 80.6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주초에 여러 명의 연준 고위관리들이 연설한 예정이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 금리 인상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이후 매파 발언은 돌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다. 시장이 계속해서 강세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모건 스탠리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지난 주 경제 수치가 금리 인하를 예상할 정도로 둔화된 반면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닌 거래자들이 선호하는 ‘골디락스’영역에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NVDA)는 바클레이즈에서 목표 주가를 올리면서 2.5% 상승한 9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S&P 500 기준으로 작년 10월 말이후로 미국 주식 가치가 12조달러(1경6,300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된 배경은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