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설날 대목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쌀,
과실류, 채소류 등 성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24일부터 2월28일까지
성수품 출하물량을 평소보다 두배이상으로 늘리고 서울 및 주요 지방
도시 20개 공판장과 43개 슈퍼마켓트를 통해 집중공급키로 했다.
농협은 이 기간중 농협쌀과 찹쌀을 매일 2만가마씩 72만가마를 방출하고
사과, 배, 감귤 등 과실류를 매일 1천5백t씩 5만4천t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무, 배추 등 채소류를 매일 7백t씩 2만5천2백t을 출하할 예정이며 밤,
대추, 곶감 등 제수용 과실류를 매일 3백t씩 1만8백t을 방출키로 했다.
농협은 특히 이들 성수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이상 싸게 판매할 예정인데
공급 일정과 지역별 출하물량 등 유통정보를 산지농협에 제공, 수급조절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