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회간접자본 조기확충방침에 따라 완공시기를 1년씩 앞당길
국도 62개 구간을 확정했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교통량이 적정수준을 이미 넘어선 (혼잡도
1.0이상) 62개 구간 7백90km중 부산~울산 원주~횡성등 9개 구간 89km는
금년내, 반월~군포 서울~인천등 53개 구간 7백1km는 92~93년에 각각
완공키로 했다.
연내완공될 국도는 <>김해~부산(5.4km) <>울산~부산(27km) <>곤지암~
광주(10.7km) <>순천~광양(8.6km) <>원주~횡성(10.2km) <>충주~중원군
주덕(9.7km) <>완주군 조촌~삼풍(5.2km) <>달성군 화원~논공(7.7km)
<>행주~능곡(4km)간이다.
이들 도로는 산업단지나 농공지구 신도시등을 연결하는 구간이어서
서둘러 신설및 확장공사를 끝내도록 했다.
나머지 평택~송탄(6.7km) 수원~용인(9km) 군포~안양(8km) 영암~나주
(23.5km) 군포~인덕원(3.6km) 반월~수원(11.7km) 상주~점촌(21.5km)
천호대교~교문리(6.9km)등 53개 구간은 92~9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구간의 도로건설을 1년씩 앞당기는데 약 5천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오는 4월께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일부
시급하지 않은 다른 구간의 사업규모를 줄이거나 완공시기를 부분적으로
연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대구~마산등 9개 노선의
고속도로 신증설사업과 대도시 관통도로 12개 구간을 당초계획보다
1~2년씩 앞당겨 완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