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위 = 이종구 국방장관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은뒤 <>국방예산
남용여부 <>남북한군축 <>미국의 방위비부담증액 요구 <>한반도 핵문제
<>군의 정치중립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특히 평민당의 권노갑의원은 "87년이후 CH-47D 헬기 24대 구입과정에서
외자구 매규정상의 직거래원칙을 무시하고 무역대리상을 통해 구입하면서
커미션 50억원을 지불, 막대한 국고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권의원은 "87년 6월에 1차분 6대의 도입을 맡았던 원서교역(대표
김충입)이 당 시 국방부 투자조정관 이병기소장의 친동생 이병서씨에게
주식 30%를 무상 배정했다 "고 주장, 그 내막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2.3차분 18대 도입가가 1차때의 1천2백만 달러에서 1천2백98만달러,
1천6백만달러로 크게 인상된 배경에는 정치자금 수수등의 의혹이 짙은게
아니냐고 따졌다.
민자당의 김진재의원은 "이제까지 우리군은 북한을 가상적으로
규정해왔으나 대 통령이 북한을 적대자가 아닌 민족번영의 동반자로
규정하는 선언도 나온 마당에 군 도 가상적에 대한 개념을 새로이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민당의 유준상의원은 지난 80년 보안사가 동아방송, 동양방송,
서울경제신문 등에 대한 권리포기각서를 받은데 대한 국방장관의 견해를
묻고 정용후전공군참모총 장의 사임배경이 신병이 아닌 인사비리때문이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국방위는 이날 보안사 민간인사찰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간사간의 합의로
오는 12 월3일 국방부에 대한 2차감사때 구창회보안사령관을 출석시켜
다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