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은행은 14일 외교안보연구원의 외무부 본부대기 대사들을 초청, 은행업무 전반을 소개하고 앞으로 과거 주재국들과의 교역및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 <> 수출입은행은 오는 15일 국제민간협의회와 공동으로 오스트리아의 동구지역 전문가를 초빙, "오스트리아를 통한 동유럽 진출접근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본 조달 규모가 전월대비 늘었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단기사채 발행규모가 각각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은 주식과 회사채를 발행해 총 24조6432억원을 조달했다. 전월대비 4조1191억원 많은 규모다. 이중 회사채가 23조9398억원으로 지난 3월에 비해 28.6%(5조3210억원) 많았다. 은행채를 비롯한 금융채 발행이 늘어난 까닭이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대비 6.8%(3150억원) 줄어든 반면 금융채는 47.3%(5조8428억원) 급증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은행권의 자금 수요가 늘어났다"며 "금융지주채는 전월대비 44%, 은행채는 125.7% 발행이 늘었다"고 했다. 지난달 일반회사채 신규발행액은 4조3270억원으로 만기도래금액(6조9360억원) 규모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지속된 일반회사채 순발행 기조는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주식 발행 금액은 703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019억원(63.1%) 줄었다.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을 비롯한 기업공개(IPO) 건수와 규모가 늘었지만 지난 3월 LG디스플레이의 약 1조3000억원대 대규모 유상증자 등 기저효과에 따라 발행규모가 비교적 감소했다. 지난달 IPO는 10건 이뤄져 총 5580억원을 조달했다. 유상증자는 1454억원으로 지난 3월에 비해 91.7%(1조6096억원) 줄었다. CP는 35조9047억원, 단기사채는 69조7535억원 발행돼 각각 전월대비 발행 규모가 31.5%, 10.5% 늘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소비자들의 1년 후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한 달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식료품 물가와 향후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는 모습이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를 기록해 지난달 3.1%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지난달에 비해 1년 후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본 것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월 3.2%에서 지난달 3.1%로 내려왔지만 한달만에 다시 3.2%로 되돌아갔다.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사과 등 과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안정되지 않았던 것이 기대인플레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공공요금 인상 일정이 있는 점도 기대인플레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주택가격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12월 93으로 떨어진 뒤 올해 1월과 2월 92, 3월 95 등으로 넉 달 연속 100선을 밑돌다가 지난달부터 100을 넘어섰다.금리수준전망 CSI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영향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104으로 집계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당장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 성공비결입니다."2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TD24에서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매튜 맥커너히는 "낙관주의는 태도 이상으로, 사실은 나의 생존 비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맥커너히는 인터스텔라의 주연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기로 한 헐리우드 배우다. '그린라이트'라는 책의 작가이기도 한 그는 세상의 '빨간불'을 '파란불'로 바꾸기 위해서는 삶을 대하는 자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ATD24는 올해 81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인재개발컨퍼런스다. 지난 19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ATD24는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ATD24를 직접 취재, 보도한다.맥커너히는 회의주의가 팽배해지는 현상에 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회의주의는 질병"이라며 "냉소적이고 허무주의적으로 살게 되면 삶의 가치를 얻을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때도 물러서서 도망가기보다는 그 결과를 보고, 다시 도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삶의 태도에서도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땀을 흘리지 않기 위해 체육관에 에어컨을 켜는 식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맥커너히는 "자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이는 동시에 피할 수 없는 도전에 대비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에는 철저한 준비도 포함된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론 우드루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