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대만은 필리핀의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원조로 각각 2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호주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호주 정부가 당초 헬리콥터나 텐트,담요등
물자를 원조하려 했으나 이미 물자는 충분하다고 판단, 1차로 25만
호주달러 (미화 20만달러)의 현금을 원조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호주정부는 앞으로 계속해서 필요한 원조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교적으로 고립돼 있는 대만도 필리핀에 20만달러의 원조를
제공할 것이 라고 18일 발표했다.
챨스 킹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필리핀의 비공식 주 대만 대사인 조아킨
로세스 를 만난 자리에서 16일 발생한 지진에 대한 이등휘 대만 총통과
행정원장의 "우려" 를 전했다고 외교부의 한관리가 말했다.
필리핀 북부의 바기오시에서 16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한 3백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