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오11시5분께 서울동작구노량진본동207 주택가에 인근 육군
모부대에서 쏜 CS가스탄 13발이 날아와 폭발하면서 주민 1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육군 모부대에서 상오6시부터 하오5시까지로 실시키로한
화생방 훈 련도중 발사한 CS가스탄이 훈련병들의 조작미숙으로 인근
주택가로 떨어지면서 일어 났다.
이 동네 주민 최완희씨(49,동작구노량진본동268의8)는 "부엌에서
갑자기 `평''하 는 소리와 함께 안방으로 가스가 스며들면서 눈을 뜰수 없어
집을 뛰쳐 나와보니 동 네에 가스가 자욱하게 번지고 있어 급히 피신했다
"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이 동네 임병숙씨(27,여,동작구노량진본동269)가 가스탄
파편에 오 른쪽 어깨를 맞아 상처를 입는등 주민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가스탄 잔해를 수거,군부대에 인계하고 군수사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