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상수지 적자에 따라 한은의 외환보유고가 5억7천6백만달러
줄었고 한은보유고와 외국환은행의 보유액을 포함한 총보유액은 3억9천
9백만달러가 감소됐다.
13일 한은이 잠정집계한 외환보유동향에 따르면 6월말현재 한은의
외환보유액(공적보유고)은 1백46억7천4백만달러로 작년말의 1백52억
5천만달러에 비해 5억7천6백만달러가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대외지급능력을 단적으로 표시하는 공적보유고는 88년에
88억달러 89년에 27억7천만달러증가했으나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됐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외국환은행(개발기관, 종금및 외은지점제외)의 외환보유액은
6월말현재 66억2천6백만달러로 작년말 64억4천9백만달러에 비해
1억8천만달러 상당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6월말현재 한은및 외국환은행의 외환총보유액은 2백13억
달러로 작년말의 2백16억9천9백만달러에 비해 3억9천9백만달러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