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 소속 여객기가 납치돼 스톨홀롬 아르란다
공항에 30일 밤 착륙했다고 공항 관계자들이 밝혔다.
공항 관계자들은 소련의 투폴레프 154기가 이날 밤 10시15분께(현지시간),
스톡홀롬 공항에 착륙했으며 이 항공기가 사용한 활주로는 당국에 의해
즉각적으로 봉쇄됐다고 전했다.
스웨덴 경찰과 공항 당국은 약 4명의 납치범들이 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그러나 얼마나 많은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탑승하고 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경찰은 이 항공기를 납치한 범인들이 영어와 스웨덴어를 모두
사용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들이 러시아어 통역을 요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