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전직정부수반협의회(IAC)는 26일 4일간의 서울 총회를 마치고
남북한간의 정상회담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최종선언문을 채택한뒤
폐막한다.
***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전달 예정 ***
IAC는 이날 시내 신라호텔에서 제5차 마지막 회의를 열어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발맞추어 아시아도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특히 남북한에 대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등의
최종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선언문은 또 통독으로 인해 기존 유럽의 질서가 크게 무너져서는
안되며 지금까지의 동서안보체제에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형태의 세계평화보장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점을 북한의 김일성을 포함한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 슈미트 전서독총리 최종선언문 발표 ***
이에앞서 25일 하오 "개발, 인구및 환경"을 주제로 열린 4차회의는
공해를 유발하는 각종 개발정책에 각국이 신중을 기해야 하며 특히
고갈되는 기존 에너지에 대비해 대체에너지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4차회의는 또 아프리카등 저개발국가의 인구증가율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대비한 정책대안의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상오의 3차회의에서는 금융시장의 국제화로 인해 파생될 가능성이
큰 민간은행의 불충분한 자본공급, 미국의 지속되는 재정적자 누증, 외채
증가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하고
세계은행을 대체하는 국제중앙은행의 설립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IAC회장인 헬무트 슈미트 전서독총리는 26일하오 최종선언문을
발표한뒤 신라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