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의 6개 야당은 오는 7월말까지 자유총선이 반드시 실시되도록 하기
위해 6일 연합전선을 결성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와 동독의 ADN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들은 이날 울란 바토르발 기사에서 "몽고 민주연맹"으로 망명된
이 야당 연합전선은 몽고야당중 최초로 결성되었으며 최대규모에다 가장
투쟁적인 몽고민주연합(MDA)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들은 몽고민주연맹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연합전선의 결성목적이
총선 및 총선실시후 1개월 이내에 시행되는 대통령 선거등의 자유분위기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같은 양대선거를 준비할 잠정 인민
의회의 구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몽고민주연맹을 구성하는 6개 정당은 MDA를 비롯 몽고민주당과 민주사회
운동, 사회민주당, 신진보연합, 국가진보당등인데 몽고의 야당세력은
지난해 12월 이래 MDA가 주동한 일련의 민주화 요구시위에 이어 연달아
창설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15일 울란 바토르 북쪽에 위치한 다르한에서 약 150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지난 13일 바가 누르에서 발생한 광부파업에 동조, 파업에
들어갔다고 ADN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