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무성은 한국 대만 홍콩의 스웨터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덤핑
수출해 오고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예비판정을 다음달 6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3시장 수출가와 동일여부도 조사 ***
상무성은 또 이들 극동아시아 3개국의 스웨터 메이커들이 미시장판매가격을
제3국시장 수출시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새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무성의 한 관리는 그러나 이번 조사범위의 확대로 다음주 금요일로
예정된 덤핑예정판정일정이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미 니트웨어/스포츠웨어협회(NKSA)는 지난해 9월 이번
덤핑조사대상인 스웨터메이커들이 생산제품을 자국시장 판매가격이나 생산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대미수출하고 있다고 상무성에 반덤핑제소했었다.
*** 관세부과율 높아질듯 ***
NKSA의 보드너회장은 이번 조사확대의 결과로 조사대상회사들에 대한
밤덤핑관세의 부과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 상무성이 이번 예비판정에서 반독점법위반으로 결론을 내릴 경우, ITC
(국제무역위원회)는 이를 참조해 대상기업들의 덤핑수출이 미 국내산업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벌이게 되며 이에 이어
상무성과 ITC에서 최종판정을 내리고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