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의 금년매출 및순익신장률이 지난 86년이래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동서경제연구소가 12월 결산법인중 관리대상및 결산기변경기업등을
제외한 396개사를 대상으로 89년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 12월결산법인들
의 금년 매출액증가율은 평균 11.8%, 순이익증가율은 6.5%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 매출도 11.8%...86년이후 최저 ***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매출액증가율 14.6%, 순이익증가율 31%에 비해 크게
부진한 실적일뿐만아니라 85년 매출액증가율 11.6%, 순이익증가율 <> 9.8%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금년 상반기 매출액증가율 8.3%, 순이익증가율 마이너스 5.9%에
비해서는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반기 극심했던 노사분규가
하반기들어 진정된데다 내수가 크게 늘어나 하반기실적이 다소 호전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내수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전기 전자 (28.2%) 목재 (23.5%
운수장비 (21.6%) 음료 (21.1%)등이 비교적 큰폭의 매출액증가율을 나타냈다.
순이익면에서는 종합건설 (226.3%) 은행 (74.9%) 제약 (57.3%) 등의 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