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기 각사의 대중국 가전수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히타치제작소의 올해 수출액은 당초계획을 30%이상 하회할 전망이며 마쓰시다
전기산업그룹의 수출액도 계획에 비해 20-30% 줄어들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천안문사건의 영향으로 수출신용장(LC)의 개설이 지연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정책으로 상담도 감소하고 있는 것이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사는 금년도 하반기(89년10월-90년3월)에 대중국수출가전의 신규수주가
거의 제로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전제로서 금년도의 가전
사업계획검토에 나서고 있다.
히타치는 89년도의 대중국가전수출액을 당초 계획한 300억엔(전년도비 24%
감소)에서 약 200억엔으로 하향수정했다.
4,5월은 거의 계획대로였으나 6월이후 급감하고 있다.
하반기엔 기발주분의 선적을 중심으로 70억엔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규발주는 거의 제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쓰시다전기는 89년도는 그룹전체(가전이외의 제품을 포함)로 전년도를
10% 상회한 약 1,000억엔의 대중국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는 계획에 비해 4%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통연도에도
계획비 2-3% 감소를 각오하고 있다.
도시바도 89년도 상반기의 수출실적이 전년동기실적을 2%이상 하회했다.
**** 9월말 무역흑자 46억달러 기록 ****
중국은 1-9월중 45억7,5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외화보유고가 크게
늘어남으로써 대외채무상환사정도 호전되고 있다.
정척빈 중국대외경제무역장관은 최근 북경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중국에서 무역액은 금년 1-9월중 작년동기비 4.7% 증가한 579억1,50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은 4.1% 증가한 312억4,500만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266억7,0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