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는 증자나 기업공개들을 통한 주식물량공급규모가 다시 급증,
9월의 2배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있으나 이같은 공급물량이 대부분
내주에 집중돼 중순이후에는 물량압박현상이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최근 고객예탁금이 감소추세를 지속하고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도
어려운 편이지만 통화안정증권의 만기도래분이 줄어드는데다 지방투신사
청약자금의 환불및 추석자금의 환류등으로 증시주변 자금사정도 이달
중순이후에는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유상/공개로 1조3,000억 규모 ***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월중 납입에정인 유상증자규모는 모두 8,160억
원으로 4,231억원에 그쳤던 9월의 2배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업공개도 5,589억원의 납입이 예정돼 9월 (3,252억원)보다
2,000억원이상 늘어나게 된다.
주별로는 7일까지의 금주에 1,029억원의 유상증자납입이 이뤄지고 내주
(9-14일)에는 4,683억원의 유상증자와 4,940억원에 달하는 신한은행 청약등
1조원에 육박하는 증자및 공모납입 자금이 필요하다.
그러나 셋째주 (16-21일)에는 유상증자 330억원, 기업공개 649억원등
자금수요가 1,000억미만으로 크게 줄어들고 넷째주 (23-28일)및 다섯째주
(30-31일)에도 각각 1,768억원과 349억원이 유상증자납입자금만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월의 통화안정증권 만기상환규모는 7,116억원정도로 하반기중 가장
작을뿐만 아니라 이중 4,957억원이 내주까지 상환돼 중순이후에는 추석자금
환수를 위한 신규발행을 감안하더라도 큰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