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제품 용기대형화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량음료의 용기가 재사용 가능한 병에서 1회용
재질로 바뀌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두산식품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등 음료메이커들이 1.5-2리터들이 PET병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체 음료시장에서 PET병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데 탄산음료의 경우 지난 87년 PET의 점유율이 7.9%정도에 불과
했으나 올해에는 17%까지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대형 PET병 제품화 검토 ****
지난해말 "하이C" 1.5리터들이 PET병을 내놓으면서 거의 대부분의 주력
상품에 대해 대형PET병 제품화시도를 끝마친 두산식품은 올초 2리터들이
PET병 콜라제품을 내놓은데 이어 스포츠드링크인 "아쿠아리스"의 대형PET병
제품화도 검토하고 있다.
또 롯데칠성음료의 경우는 탄산음료제품외에 주스류의 PET병화에도 주력해
왔는대 연말까지는 사과 및 파인애플주스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내년초
부터는 2리터들이 탄산음료PET병을 출하하는 한편 중반기쯤에는 1.5리터들이
우유탄산음료 PET병을 시판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 대형PET병 냉장고등에 보관 용이 ****
해태음료도 기존의 탄산음료계통 PET별 제품외에 주스제품을 중심으로 대형
PET제품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1회용포장제품 선호추세에도
불구, 원강승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1.5리터들이 PET제품이 가정용 냉장고에
보관하기 용이한 점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