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현재 수치제어(NC)공작기계의 기술및 기능인력이 부족,
메이커가 이 기계를 팔 때 자체양성한 인력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으나 앞으로 이러한 방법으로는 프로그래머와 운전원 조달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규교육기관과 기술훈련기관, 메이커 등을 통한
NC인력양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 전문연수원 신설, 매년 3,000명 교육 ***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NC공작기계는 현재 약 9,000대가 설치돼 있으나
오는 93년까지는 약3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기에 필요한
기술 및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NC장치제조업체인 한국화약, 한국산업전자,
(주)통일 등 3개사에 전문연수원을 신설, 매년 3,000명씩을 교육시키도록
하고 10개 NC공작기계 제조업체가 자체 교육장을 설치, 기술및 기능인력을
양성토록 할 방침이다.
*** 교육과정신설...산학연계 강화 ***
또 정규교육과정의 NC교육을 강화하기위해 공고에 운전원을 양성할
NC특과반을, 전문대학과 기능대학에 전문 프로그래머를 양성할 과정을
신설하고 공고교사들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기계공업진흥회 훈련원에
기능인력 연60명, 기계연구소에 프로그래머 연30명을 각각 교육시키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종 NC 교육기관에 실습기자재 보급을 확대, 실질적인 NC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산학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