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랑스등 합작형태 ***
미국 프랑스등 외국의 유명화장지회사들이 서통 태평양화학등 관련업체와
합작, 대한진출에 나서고 있어 국내 화장지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 동신 모나리자등 국내화장지 메이커들은 최근
서통이 미국P&G사와, 태평양화학이 프랑스 카이저스버그사와 합작, 위생
용품등 화장지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 서통, 미국 P&G사와 합작 서통 P&G사 설립 **
서통은 지난 5월말께 아이보리비누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P&G사와 합작,
자본금 110억원규모의 서통 P&G를 설립, 이달부터 위생용품등을 내놓고
있다.
*** 태평양화학도 프랑스 카이저스버그사와 합자회사 설립 ***
서통에 이어 태평양화학도 유럽지역 화장지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 카이저스버그사와 손잡고 태평양프랑세아사를 합작설립,
내달중 위생용품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본금 30억규모인 이회사는 양국이 50대50으로 투자, 제품생산을
위해 김천에 생산공장을 두고 태평양화학의 전국 1,600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들 두회사는 위생용품과 함께 티슈 두루마리 화장지 생산라인을
증설, 매출액을 앞으로 2-3년내 지금보다 최고 5배까지 늘린다는 전략을
짜고있어 국내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화장지 전문메이커인 모나리자의 경우 전주공단에 100억원을
투자, 내년봄까지 생산용량을 지금의 두배로 늘리고 이탈리아에 전분기술
인력 10여명을 연수 시키는등 대책을 마련중이다.
모나리자는 또 티슈의 매수를 다른 회사것보다 늘려 상품차별화를
꾀하면서 디자인개발, 판매망보강등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신제지도 최근 충남 온양공장의 생산규모를 늘렸고 내달중
새제품출하, 자동포장기도입, 간부급 기술직원 해외연수등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제지 역시 국민학교 중학교를 순회, 여학생을 대상으로 판촉용 견본품
증정과 기존 판매망재점검을 비롯한 생산/판매분야의 단속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