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지난 80-85년에 걸쳐 핵방사능 사고로 20여명이 사망하고
1,2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지가 5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지는 이날 환경보호국의 발표를 인용, 이러한 사고가 핵
방사능에 대한 무지와 관리자들의 방사능물질 사용에 관한 규칙 불이행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 방사선 물질 훔쳐서 버리기도 ***
이 신문은 일례로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사고의 경우, 강소성에 있는
한 직물공장직공이 방사능물질인 코발트 60이 든 납용기를 훔쳐 내용물을
버린후 빈 통을 팔아 먹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1,000여개에 달하는 산업 및 연구시설에서 생기는 핵폐기물을
보관하기 위해 남부 해남도와 서부 티벳의 히말라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폐기물 보관시설들을 건설중이다.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아직까지 상업적인 핵발전소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광주와 상해부근에 2개공장을 신축중이며 이밖에도 몇개의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