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가뭄에 작황나빠 " 껑충 " ***
수박/ 참외등 여름과일들이 각 시장마다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다.
올 여름과일은 봄가뭄이 심했던 탓으로 작황이 좋지않아 출하가 순조롭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이달중순부터 8월초까지가 성수기인 수박의 경우 14일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도매가격은 상품이 1개에 3,300 원.
지난주 8일의 2,500원보다 800원이나 오른 시세다.
*** "금싸라기" 참외 인기 ***
참외는 일반 참외보다 단맛이 뛰어난 "금싸라기" 가 많이 출하되고 있다.
일반참외는 공급물량이 달리지않아 15kg 상자당 6,000원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금싸라기"를 찾는 사람이 많아 1상자 도매가격이 갑절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순을 넘어서 수요가 몰릴 경우, 가격이 지금보다 더 뛸 것이라는
게 상인들의 귀띔.

*** 지역별로 가격차 심해 ***
8월초순경이 성수기인 포도/복숭아등은 아직 본격 출하철이 아니어서
가격형성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상태.
포도는 이번주에 첫선을 보여 정상가격보다 좀 비싸다.
벨러리종이 10kg 상자당 2만5,000원에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평균시세는 1만-1만5,000원선.
*** 자몽 찾는 사람이 없어 ***
발암물질 검출시비가 일고 있는 자몽(그레이프 프루트)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끊겨 출하물량도 거의 없는 상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도 없기 때문에 가격형성도 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