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및 선글라스수출이 금년 상반기중 부진한 가운데 수출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 홍콩지역은 줄고 미국/일본지역은 늘어 **
21일 광학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안경테및 선글라스수출
추천실적은 5,400만달러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5,700만달러보다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수출단가 30%이상 올라 바이어들 기피 **
안경류수출이 이같이 부진한것은 원화절상, 인건비상승등으로 지난해이후
국산안경테의 수출가격이 30%이상 올라 바이어들이 늘어나고 이와함께
대만산제품이 우리제품의 해외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홍보부족, 자사브랜드 미비도 수출부진 원인 **
또 국산품의 품질이 월등히 높아졌으나 자사브랜드미비 홍보부족으로
인지도가 결여된데다 저가품인식이 불식되지않아 해외시장에서 수요유발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안경테가 3,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줄어들었으나 대미/
대일수출은 각각 37%, 41% 증가하는등 수출선이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경테수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홍콩수출은 지난해부터
월250만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나 사태이후 홍콩을 통한 대중국
우회수출이 중단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5월 27%, 6월 57%나 격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선글라스수출은 주시장인 미국지역의 수요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4% 줄어든 1,6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대만의 저가공세가 강화돼 하반기
수출전망이 어두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