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전전원장치(UPS)전문수출업체인 파워트로닉스사(대표 송보영)가
내수시장에 본격참여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UPS 인버터 컨버트등 각종 전기제품을
제조, 전량 수출해온 파워트로닉스(구 보영전자)는 원화절상과 임금상승
등으로 수출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경영이 어려워지자 최근 수배전반
메이커인 대주전기의 경영참여를 받아들여 본격적인 내수판매에 나섰다.
미국 유럽등 세계 36개국에 연간 6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파워트로닉스는 이탈리아의 보리사를 비롯, 미국의 제너럴타워등과 기술
제휴를 맺고 미 웨스팅하우스와 일본 미쓰비시등에 생산제품을 공급해
왔다.
UPS 인버터등 전생산품목이 미 UL, 캐나다 CSA등 국제규격을 획득함에
따라 품질을 인정받아 온 파워트로닉스는 수출오더가 회복되면서 이미
내년 상반기까지 80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주받아 놓은 상태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기존제품이 상용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비해
고주파를 이용함에 따라 크기가 기존제품의 2분의 1수준이다.